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25년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백년시장)’ 참여 시장을 모집한다.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와 문화·관광자원화가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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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제작=문서준기자) |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백년시장)’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와 미래형 상권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대 5년간, 연차별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역량강화형(1단계)’, ‘성장기반형(2단계)’, ‘자립형(3단계)’으로 구분되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연차별 지원금은 시장 당 연간 약 2~4억 원 수준이며, 최대 5년간 단계적으로 지원된다. 자부담은 10% 이상이 원칙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하드웨어 개선이 아닌,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스토리텔링, 문화콘텐츠, 상인조직 역량강화, 상권 분석 및 브랜딩 전략 수립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략적 지원이 특징이다. 특히, 시장 상인의 자율적 참여와 주도적 실행 능력이 심사에 중요한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 중 '문화관광형시장', '글로컬 전통시장', '스마트 전통시장', '청년몰', '시장경영바우처' 등 유사사업에 2021년 이후 참여하지 않은 시장이 우선 고려된다. 단, 기존에 백년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은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관할 지자체가 신청서를 작성해 8월 2일(금) 18시까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제출해야 하며, 이후 서류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시장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공단은 “백년시장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지역의 유통거점뿐 아니라 문화·관광 자원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있어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