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신불당의 조용한 한 골목, ‘소코아 천안신불당점’은 단순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아니다. 장우성·김현아 부부 사장님의 철저한 재료 선별과 정직한 조리 방식, 손님 건강을 우선하는 철학이 담긴 공간이다. 매일 아침 부지런히 준비되는 수비드 함박, 직접 손질한 숙성 연어, 좋은 쌀과 소금까지. 한 그릇의 밥상을 위해 이 부부가 들이는 정성은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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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코아 천안신불당점' 장우성·김현아 대표 (사진=안재연기자 촬영) |
천안 신불당에서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외식 공간이 있다. ‘소코아 천안신불당점’. 체인점이라는 이름 아래 운영되지만, 이곳만큼은 일반적인 가맹 매장과는 운영 방식부터 철학까지 다르다. 이곳을 운영하는 장우성·김현아 부부는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과 고민을 담아, 손님들에게 진심 어린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처음엔 카페를 꿈꾸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던 부부. 그러나 여러 맛집과 음식문화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카레’와 ‘돈까스’의 매력에 빠졌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요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그렇게 만나게 된 브랜드가 바로 ‘소코아’. 그리고 천안 신불당이라는 지역에 정착했다. 하지만 브랜드만 보고 선택한 건 아니었다. 부부 사장님은 운영 초기부터 ‘내가 먹이고 싶은 음식을 만든다’는 신념을 세웠고, 이 신념은 곧 조리 방식과 재료 선별 기준으로 이어졌다.
소코아 천안신불당점의 핵심 메뉴 중 하나인 함박스테이크는 수비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다. 고기를 진공포장한 뒤 일정 온도로 천천히 조리하는 이 방식은 맛과 식감을 극대화하면서도 재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손이 많이 가는 까다로운 조리법이지만, 부부는 아침 일찍 출근해 매일 이 작업을 직접 반복한다.
연어 메뉴 역시 깊은 고민 끝에 완성됐다. 천안 지역의 수산시장을 모두 발품 팔아 돌아다닌 끝에 신뢰할 수 있는 거래처인 ‘00수산’을 발굴했고, 이곳에서 선별한 최상급 연어만을 사용한다. 공급받은 연어는 직접 손질하고, 숙성 과정을 거쳐 손님상에 올라간다. 흔한 냉동 연어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손님들의 반응이다.
재료에 대한 철학은 쌀과 소금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수십 곳의 정미소를 직접 다녀본 끝에 최상 품질의 쌀을 골랐고, 소금 하나도 일반적인 제품이 아닌 최상급만을 고집한다. 조미료 사용은 최대한 줄이고, 신선한 야채와 천연재료로 맛을 내는 방식은 매장의 차별성을 만들어낸다.
장우성·김현아 부부는 “식사는 하루 중 가장 기본이지만, 그래서 가장 중요하다”며 “손님이 건강해질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결국 우리가 오래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소코아 천안신불당점은 정직한 식재료와 부지런한 조리, 손님을 향한 진심으로 완성된다. 이곳을 찾는 고객들은 단순히 ‘맛집’을 넘어서, 믿을 수 있는 한 끼를 찾는다. 조용하지만 꾸준한 단골이 늘어나는 이유는 분명하다.
외식업이 쉽지 않은 시대지만, 누군가는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신뢰를 쌓고 있다. 소코아 천안신불당점은 오늘도 부지런한 손길로, 정직한 한 끼를 준비하고 있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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