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한국어 열풍 속, 세종학당 11곳 신규 지정…이집트·우즈베키스탄 수요 급증 대응
    • 87개국 252개소로 확대…정부, 2030년까지 350개소 이상 목표
    • 2025년, 전 세계 9개국에서 세종학당 11곳이 새롭게 지정됐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는 권역별 거점 중심의 확산 전략으로 문화 외교의 전진기지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 세종학당 신규 지정 참고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제작문서준기자
      ▲'해외 세종학당 신규 지정' 참고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제작=문서준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올해 세종학당 신규 지정 결과를 발표하고, 이집트·우즈베키스탄 등 한국어 학습 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11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종학당은 2025년 6월 기준 전 세계 87개국, 252개소로 확대되었다.

      이번 신규 지정에는 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중국·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 6개소, 이집트 2개소, 독일·이탈리아·헝가리 등 유럽 3개국 3개소가 포함됐다. 특히 이집트는 기존 1곳의 세종학당에 대기자가 1,285명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하자,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에 각각 1곳씩 새롭게 추가 지정됐다. 우즈베키스탄은 기존 7개소에도 불구하고 TOPIK 응시자와 유학생 수 증가에 따라 1곳이 추가되었다.

      신규 지정은 역대 최고 경쟁률인 8.5:1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서류심사·현지실사·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권역별 거점 세종학당을 20개소로 늘리고, 전체 세종학당을 350개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거점 학당은 지역 내 세종학당 지원과 관리, 재외 문화기관과의 협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문체부는 세종학당을 “세계 속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의 문화전초기지”로 규정하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K-컬처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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