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4명 중 1명 생성형 AI 사용… 정보검색·일상업무에 광범위 활용
    • 방통위·KISDI, 2024 지능정보사회 이용자조사 발표… AI 윤리성과 알고리즘 투명성 요구도 증가
    • 국민 4명 중 1명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으며, 정보검색과 일상업무 지원 등 실생활 속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인정보 유출, 불법정보 노출 등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참고 연상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실제와 다름
      ▲ 참고 연상 이미지 - AI 생성/후가공 (실제와 다름)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5월 29일 발표한 ‘2024년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11.7%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불과 1년 만에 두 배 가까운 급성장을 나타낸 셈이다.

      유료 구독 경험 또한 7.0%로 나타나 지난해 0.9%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이용 유형은 텍스트 생성이 57.2%로 가장 높았고, 음성·음악 생성(21.4%), 이미지 생성(11.8%)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어 생성형 AI의 활용 스펙트럼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8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일상 업무에 도움’(70.0%), ‘대화 상대 필요’(69.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높은 지식 수준 요구’(65.2%), ‘개인정보 유출 우려’(58.9%), ‘복잡한 사용법’(57.3%)이 꼽혀, AI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교육·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취향에 맞춰 유용하다’는 긍정적 인식(포털 72.1%, 유튜브 71.3%)이 우세했으나, 개인정보 유출과 불법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튜브는 ‘개인정보 유출’(48.2%), 포털은 ‘불법정보 노출’(47.4%) 우려가 가장 높았다.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관련해 ‘콘텐츠 선별 기준 공개’에 대한 요구는 69.8%에 달했으며, 이는 2023년보다 7.0%포인트, 2022년보다 16.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또한 AI 추천 서비스가 공익을 해칠 경우 ‘정부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63.7%에 달했다.

      지능정보기술 이용 경험이 많은 분야는 소비(53.9%), 금융(51.7%), 미디어(37.8%) 순이었고, 향후 AI가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는 의료(92.4%), 금융(88.9%), 소비(84.6%) 순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국민의 AI 이용 실태와 우려를 반영한 이용자 보호정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사 자료는 방통위와 통계청,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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