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이 한국지역고용학회와 함께 「지역산업과 고용」 2025년 봄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기술 변화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별 대응을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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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후가공 참고 연상 이미지 (실제와 다름) |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한국지역고용학회와 공동으로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2025년 봄호(통권 제1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기술 발전과 산업 구조 변화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지역별 대응 사례를 함께 담았다.
먼저 인공지능 기술과 제조업의 관계를 다룬 김수현 박사의 연구는, AI 기술이 단순 생산·사무직 일자리를 줄이는 대신 고숙련 기술자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활용 역량 차이가 고용 전환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박세정 박사는 음식점 키오스크 도입이 단순 직무의 고용을 실질적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인건비 절감 외에도 정확한 매출 파악 등의 이유로 도입이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키오스크 1대가 실제로 1~2명의 인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업계 분석도 함께 제시되었다.
전주용 박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일자리 전환 실태를 분석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의 이동은 고학력·고숙련 인력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직 교육과 기업 맞춤형 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지역 사례로는 부산시의 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와 경북의 자동차 부품산업 전환 대응 훈련사업이 소개되었다. 두 사례 모두 인력 양성과 산업 전환을 연계한 실증적 접근이 특징이며, 중장기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었다.
이 밖에도 한일 지역 고용정책 비교, 지역 대졸자의 전공별 취업·정착률 분석, 자동차 부품 산업 전환에 따른 고용보험 DB 기반 통계 시각화 자료 등이 함께 수록되며, 정책 수립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계간지 전체 내용은 한국고용정보원 누리집(www.keis.or.kr) ‘지역산업과 고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