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그린농업기술대학이 예비 농업인을 위한 체계적 교육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의 기초부터 스마트 기술까지 아우르는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이 도시민의 귀농·귀촌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
▲사진=문하영기자 촬영 |
화성시에서 운영하는 그린농업기술대학이 농업을 처음 접하는 도시민에게 실질적인 농업 지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입학 초기부터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커리큘럼은 초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은 귀농·귀촌 준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1회차 수업에서는 ‘토양과 비료’라는 농업의 기본 개념을 다뤘다. 작물 생육의 기초가 되는 토양의 중요성과 비료의 성분, 시비 방식에 따른 차이 등을 학습하며, 땅을 이해하는 것이 농업의 출발점임을 체감하게 했다. 이론 중심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농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초심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2회차 교육에서는 ‘내재형 시설하우스 설계 기술’을 중심으로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시설들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포장, 농업기계실, 하우스 구조 등 농업 기술의 다양한 영역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은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견학 중 BM활성수 배부실은 수강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담당자에 따르면 BM활성수는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자재로 악취 제거, 토양 개선, 작물 생육 촉진에 효과적이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개인이 준비한 용기에 직접 받아갈 수 있다.
그린농업기술대학은 단순한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체험과 실습을 강화함으로써, 도시민의 농업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한다. 앞으로의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은 농업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자신만의 농업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문의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 농업생물팀을 통해 가능하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
공동취재기자:
문서준 기자[jkmoon6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