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어울림마당(댄싱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서 열린 ‘2025 원주시민 단오놀이한마당’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예술인들의 헌신적인 노력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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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원주시민 단오놀이한마당 무대공연 (사진=원주민예총 제공) |
이번 행사는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지부장 김옥주/사무국장 양미라, 이하 원주민예총)가 주최주관한 전통문화 시민행사로, 단오의 풍습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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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사)강원민예총 원주지부 김옥주지부장 (사진=원주민예총 제공) |
창포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손거울 만들기, 전통 제기 만들기, 수리취떡·화채 만들기 등 전통 세시풍속과 관련된 실감 나는 체험들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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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원주시민 단오놀이한마당 각종 행사 (사진=원주민예총 제공) |
특히 이번 행사는 원주민예총 산하 7개 분과협회가 모두 참여하여 단오의 전통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미술협회(대표 임애자)는 색채 체험을, 국악협회(대표 이미숙)는 전통음악의 울림을, 공예분과(대표 정재흥)는 단오 소품 만들기를, 무용협회(대표 이현영)는 전통무용 공연을, 음악협회(대표 정용범)는 색소폰연주, 보컬/기타연주 등의 무대 공연을, 인공지능문화예술협회(대표 문서준)는 '단오 AI 시화' 체험 행사로, 사진협회(대표 백귀현)는 행사 기록과 전시를 맡아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체험하고, 감상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많아, 세대를 아우르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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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원주시민 단오놀이한마당 무대공연 (사진=원주민예총 제공) |
"민예총의 행사는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는 행사 참가자의 말처럼, 원주민예총의 행사는 민족문화를 단순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과 체험, 기술과 창작이 어우러진 지역 사람들의 대표 문화행사이다. 지역 문화를 발전 시켜 나가려는 지자체의 노력과 지역 예술인들 헌신과 협력이 더해져, 시민들에게 즐거운 놀이의 장을 만들어낸 이번 축제는 원주시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 비전을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행사로 기록될 것이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