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든든한 분식 한 끼 – 동대문역 1번출구 골목 '병아리김밥 동대문1호점'
동대문역 1번 출구 인근 창신동 봉제거리 한복판, 관광 외국인도 안심하고 찾는 믿을 만한 꼬마김밥 맛집이 있다. 소박한 골목 풍경 속에 위생과 정성, 현지의 맛이 어우러진 진짜 서울의 분식집이다.
▲ '병아리김밥 동대문1호점' (사진=문서준기자 촬영)
서울 종로구 창신길, 동대문역 1번 출구를 나와 도보로 몇 분. 봉제공장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창신동 봉제거리에는 한국 산업 근대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거리의 분위기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살아 있는 산업의 현장이자 ‘서울의 뒷골목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로컬 공간이다.
▲ '동대문 흥인지문' (사진=문서준기자 촬영)
이러한 골목에 모여 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소문을 타고 꼬마김밥 전문 분식집 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병아리김밥 동대문1호점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지만, 이 매장은 무엇보다 위생적이고 정갈한 조리 시스템, 합리적인 가격, 친절한 운영으로 차별화되어, 낯선 골목 관광에 나선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꼬마김밥뿐 아니라 떡볶이, 라면, 오므라이스 등 외국인들도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음식을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 다소 복잡한 봉제골목을 걷던 관광객들에게는 낯선 골목 속에서 만나는 안심 한 끼이자, 숨겨진 ‘현지의 진짜 맛’을 경험하는 순간이 된다.
▲ '병아리김밥 동대문1호점' (사진=문서준기자 촬영)
매장을 운영하는 정규민 대표는 안경, 한의원 분야 행정직에서 15년간 근무한 경력 탓인지 위생과 운영에 있어 프로페셔널한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 사소한 부분까지도 관리되는 매장은, 마치 프랜차이즈 이상의 신뢰감과 안정감을 준다.
창신동 봉제거리는 단순한 산업 공간을 넘어, 오늘날에는 동대문 골목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 한복판에 자리한 '병아리김밥 동대문1호점'은 서울의 살아 있는 로컬과 먹거리, 사람 냄새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외국인들에게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