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21조 616억 원을 기록했다. 음식서비스, 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강세와 모바일 중심 소비 증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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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연상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 이미지는 사실과 다릅니다. |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보다 7,151억 원 증가한 21조 616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식서비스(10.9%), 통신기기(53.9%), 음·식료품(8.3%) 등의 거래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4.7%(3조 971억 원)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음·식료품(13.4%, 2조 8,264억 원), 여행 및 교통서비스(12.6%, 2조 6,458억 원) 순이었다. 반면 이쿠폰서비스는 48.5%나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조 1,308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으며,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비중은 76.6%에 달했다. 특히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비중은 99.1%로 사실상 대부분의 소비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6조 3,671억 원으로 2.5%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4조 6,945억 원으로 7.0% 증가해 오프라인 기반 업체들의 온라인 전환도 계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취급상품범위별로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1.2% 감소한 반면, 전문몰 거래액은 10.2% 증가해 특정 상품군에 특화된 온라인 쇼핑 채널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전월 대비로는 총 거래액이 3.9%, 모바일 거래액은 6.7% 감소했지만, 계절 요인과 소비심리의 일시적 조정으로 분석된다.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 비중은 28.7%로, 오프라인 유통을 계속 잠식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통계는 온라인소비가 단순 편의성을 넘어서 전방위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음식, 통신, 여행 등 일상과 밀접한 품목에서 모바일 중심 소비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