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팹, Fab) 건축 공사가 24일 본격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이곳의 제1기 팹과 지원 시설을 포함한 총 19동의 건축물에 대한 건축을 공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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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조감도 (이미지=용인시제공) |
용인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설비 조기 가동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가 완료된 21일 당일 건축 허가를 발급했다. 일반적인 건축 허가 절차보다 신속한 처리를 가능하게 한 것은 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덕분이다. 시는 지난해 2월 건축 허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관계기관과 체계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 목표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의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건축 허가 이후 24일에 곧바로 공사를 시작했다. 회사 측은 공식적인 착공식 없이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용인특례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폐수처리장 공사를 진행하며 착공계를 냈기 때문에 이번 팹 건축 공사는 별도의 착공계 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사 인력과 장비의 통행 및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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