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식업 거장 김종석대표의 위기 극복기, '행복 나눔이 진정한 성공'
    • 30억 투자 실패 딛고 유튜브로 제2 전성기... '위치의 특성 살린 차별화 전략이 핵심'
    • 요식업계의 거장 김종석 대표가 미국 시장 진출 실패와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새로운 성공 모델을 구축해 화제다. 

      김종석대표 사진백서연기자촬영
      ▲김종석대표 (사진=백서연기자촬영)

      양수리 빵공장과 007 양평점 등 다수의 매장을 운영 중인 김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요식업의 본질은 돈이 아닌 행복 나눔"이라며 독특한 경영 철학을 밝혔다. 30억 원의 미국 진출 실패 후 유튜브를 통해 140만 뷰의 성과를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그의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김종석 대표는 '장소의 힘'을 자신의 사업 전략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각 매장의 특별한 뷰와 위치적 특성을 살려 고객들에게 단순한 식사가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여성이 열 번 방문하면 한 명의 남성을 소개하는' 파격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이 전략으로 여성 고객의 방문이 크게 증가했으나, 남성 고객 감소라는 예상치 못한 결과도 가져왔다. 김 대표는 "현재는 균형 잡힌 고객층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의 요식업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는 5년 전 K-Coffee와 K-Bread를 미국에 소개하기 위해 약 30억 원(220만 달러)을 투자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 6개월 동안 미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투자금은 미국 정부의 발전기금으로 소진되었고, 김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했다.

      "처음에는 큰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 실패를 통해 오히려 제가 가진 기존 사업장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었죠." 김 대표는 실패 후 기존 사업장에 집중하며 한국 방문객에게 한강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김 대표는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미국 시장 진출 실패 후 그는 1,040개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커피, 빵, 광고,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 더 나아가 직접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제작했고, 140만 뷰 이상의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업계에서는 김 대표의 디지털 전환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그는 전문적인 마케팅 팀 구성을 준비 중이며, 유튜브를 전문적으로 다룰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요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행복'을 꼽았다. 그는 "요식업에서 실패를 20%로 줄이는 비법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행복하지 않으면 고객에게 행복을 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그는 메뉴 및 서비스 개선, 매장 분위기 향상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사업 운영에서 직원들이 놓친 부분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시간을 내어 매장을 방문하며 세심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매장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고객 경험을 완전히 바꿀 수 있어요"라고 그는 말한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김 대표의 노력은 메뉴 및 서비스 개선과 매장 분위기 개선에 집중되어 있다. 계절별 특별 메뉴 개발, 최상급 원재료를 활용한 커피와 빵의 품질 향상, 고객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계절과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 업데이트, 시간대별 분위기에 맞는 음악 선정, 철저한 청결 유지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30억 원의 투자 실패와 코로나19라는 이중고를 극복하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종석 대표. 그의 사례는 단순한 요식업 성공기를 넘어 진정한 행복과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봤기 때문에 오히려 두려울 것이 없어졌어요"라는 그의 말은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식업계 후배들에게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가 강조하는 마지막 메시지는 간단하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그 행복을 손님들에게 나눠주세요. 그것이 진정한 요식업의 성공입니다."

      이러한 김종석 대표의 철학은 '맛'과 '수익'에만 집중하던 기존 요식업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경험'과 '행복'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한 김 대표의 접근법은 앞으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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