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7.5% 증가한 20조 6,801억 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특히 음식서비스와 화장품, 스포츠용품 등의 소비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비대면 소비 일상화 흐름이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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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제작=문서준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15조 4,601억 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의 74.8%를 차지하며 주된 소비 경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음식서비스 구매가 28.2%나 늘어나면서 외식 및 배달 시장의 모바일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품목별로는 음식서비스가 29.5% 증가한 3조 1,647억 원으로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화장품(17.1%), 스포츠용품(22.5%), 음·식료품(11.1%) 등의 품목도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6.9%)와 가전·전자·통신기기(-2.7%)는 다소 감소해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상품군별 거래액 규모는 ▲음식서비스(3조 1,647억 원), ▲음·식료품(2조 5,431억 원), ▲의복(1조 2,359억 원), ▲화장품(1조 2,204억 원), ▲가전제품(1조 2,061억 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음식서비스는 전체 온라인쇼핑 품목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온라인쇼핑 운영 형태를 보면, 온라인몰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14조 2,279억 원,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 형태인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9.4% 증가한 6조 4,522억 원을 기록하며, 전자상거래 전반에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번 통계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외식 및 건강·미용 관련 소비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향후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