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를 위한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과 자사몰 구축을 통해 수출 다변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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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후가공 참고 연상 이미지 (실제와 다름)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중소기업의 온라인 기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2025년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4월 2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해외 판매와 외국어 자사몰 구축 등 온라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총 2,316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2,270개사)과 ▲자사몰 진출사업(46개사)으로 구성된다.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은 아마존, 쇼피, 올리브영 글로벌 등 주요 해외 플랫폼을 대상으로 직접입점, 위탁판매, 마케팅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의 수출 준비도와 진출 전략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특징이다.
자사몰 진출사업은 외국어 기반 자사 쇼핑몰을 구축하거나 리뉴얼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사이트 개발, 결제·배송 시스템, 글로벌 마케팅 등 온라인 수출 기반 전반에 걸친 IT·브랜딩 서비스를 지원한다.
실제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그라스메디는 7개월 만에 수출액 65.5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년 대비 797%의 수출 성장을 이뤘다. 수출국가도 기존 3개국에서 7개국으로 확대되어 수출 다변화 성공 사례로 주목받았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전체 온라인 수출액 13.8억 달러 중 중소기업의 비중은 73.2%에 달하며,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 수출의 핵심 경로로 자리잡고 있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온라인 수출은 중소기업이 국경을 넘는 데 가장 실용적인 수단”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진출이 관세 및 지정학 리스크를 줄이고 수출국과 품목을 다변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