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5년 하계 정기 항공편 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인천-취리히, 김해-시안 등 중단됐던 노선이 재개되며, 프라하·런던·알마티 등 인기노선은 증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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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연상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 사진은 실제와 다릅니다. |
국토교통부는 3월 3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적용되는 ‘2025년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일정에 따르면 국제선은 총 246개 노선에서 주 4,783회 운항되며, 이는 전년 동계(’24.10.27~’25.3.29) 대비 2.3% 감소한 수치이나, 2024년 하계와 비교하면 5.6%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하계 일정의 핵심은 중단됐던 노선들의 복항과 인기 노선의 증편이다. 인천발 취리히(스위스), 캘거리(캐나다), 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해발 시안(중국) 노선이 복항하고, 인천-프라하(체코), 인천-런던(영국), 인천-알마티(카자흐스탄), 김해-울란바토르(몽골), 대구-후쿠오카(일본) 노선은 증편된다. 아울러 인천-고베(일본) 노선이 신규 취항한다.
국내선은 총 19개 노선에서 주 1,850회 운항 예정이며, 이 중 제주 노선이 1,558회로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김포·김해·대구·광주·청주·군산·여수·사천·울산·원주·포항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제주로의 항공편이 집중 배치된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운항 일정 확정 과정에서 각 항공사의 항공기 도입 상황과 인력 운영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으며, 4월 중 발표될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따라 일부 일정 조정 가능성도 열어뒀다. 특히 무안공항의 경우 향후 공항 운영 재개 일정에 맞춰 항공사가 운항을 신청하면 안전성 검토를 거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번 하계 항공 일정은 유럽, 중앙아시아, 몽골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은 증편하고, 동남아 일부 노선은 감편하는 등 승객 수요를 중점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노선을 다변화해 국민의 항공 이동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