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조달 시스템 혁신을 주제로 한 2025 한국구매조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계와 산업계,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조달 패러다임을 집중 조명했다.
국내 구매·조달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행사인 한국구매조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가 11월 28일 서울시 반포동 서울지방조달청 3층 PPS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연구자, 공공기관 관계자, 산업계 실무진, 대학(원)생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해 급변하는 조달 환경 속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는 등록 접수를 시작으로 개회식, 기조강연, 주제 발표, 종합토론,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한국구매조달학회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인사의 축사와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조달 정책과 제도 개선에 기여한 전문가들의 노력이 조명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공공조달의 주요 현안 및 정책 방향’이 제시되며, AI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가 공공조달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이뤄졌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조달 데이터 분석, 혁신조달의 성과와 과제, 글로벌 공공조달 전략,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관리 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Graph 기반 AI 기술 혁신, 코딩 기술의 현황과 전망, ESG 경영과 고객 가치 창출, 공공기관의 탄소 저감을 위한 디지털 전략 등 미래지향적 발표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정책 설계와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발표와 토론 이후에는 공로상 및 학술연구상 시상이 진행됐으며, 조달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실무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는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고,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과 공동연구를 약속하며 학술 교류의 성과를 이어갔다.
한국구매조달학회는 이번 추계학술발표대회를 통해 AI 기반 조달 혁신의 가능성과 과제를 동시에 점검하고, 법·제도·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새로운 조달 모델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회는 앞으로도 융합 연구와 국제 협력을 확대해 조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
| ▲ 포스터이미지=한국구매조달학회 제공 |
※ ChatGPT 사용 기사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