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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 2025년 1월 출생아 2만 3,947명… 전년보다 11.6% 증가하며 반등 조짐

사망자 21.9% 급증하며 자연감소폭 역대 최대치 중 하나인 1만5천 명 넘어
2025년 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6% 증가했으나, 사망자 수 역시 급증하면서 인구 자연감소폭은 1만 5천 명을 넘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자연감소를 겪는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시만 자연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2만 3,94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6명(11.6%) 증가했다. 이는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합계출산율도 전년 동월보다 0.08명 오른 0.88명을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출산 증가 요인으로는 혼인 건수 증가에 따른 출산 지연 효과 일부 해소, 정부의 출산장려정책 영향 등이 거론된다. 실제로 첫째아와 둘째아의 비중은 소폭 증가했고, 30~39세 여성의 출산율이 뚜렷하게 상승한 점도 주목된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 (이미지출처=통계청)

그러나 사망자 수는 3만 9,47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1.9%나 증가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고령화와 겨울철 계절성 질병 영향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그 결과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15,526명으로, 역대급 자연감소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117명)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했다. 전남(-1,370명), 경북(-1,915명), 전북(-1,242명), 충남(-1,098명) 등 비수도권 지역은 특히 큰 감소폭을 보였다. 자연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9.0%에 달했다.

혼인 건수는 2만 15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고, 이혼 건수는 6,922건으로 12.8% 감소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설 연휴 등 계절적 요인과 법원 휴정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구 감소 문제의 심각성이 재차 확인된 이번 통계는 지역 균형발전과 출산·육아정책 전반의 전면 재정비 필요성을 시사한다. 통계청은 분기별 통계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중장기 인구전망과 정책 대응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출처: 통계청('25.03.26) kostat.go.kr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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