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국내 인구이동자는 69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서울과 인천, 세종 등 대도시 중심으로 순유입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울산·제주·경남 등은 순유출 흐름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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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월 인구이동 (이미지출처=통계) |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읍면동 경계를 넘는 인구이동자는 총 69만 5천 명으로, 2024년 2월(65만 5천 명)보다 6.1% 늘었다. 인구이동률은 17.8%로, 전년 동월보다 1.6%포인트 상승해 이동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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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도별 순이동률, 2025년 2월' (이미지출처=통계) |
전체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 비중은 60.7%, 시도 간 이동은 39.3%를 차지했다. 시도 내 이동자는 전년 동월보다 5.2% 증가했고, 시도 간 이동자는 7.6%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과 대도시 지역의 유입 강세가 돋보였다.
시도별로 보면, 순이동(전입–전출) 기준으로 서울(5,619명), 인천(4,652명), 대전(1,138명), 세종(679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경남(-3,679명), 경북(-2,585명), 울산(-1,815명), 제주(-1,050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세종은 인구 대비 순이동률이 2.3%로 가장 높았고, 울산은 -2.2%로 가장 낮은 순이동률을 나타냈다.
특히 세종(전입 8,426명, 전출 7,747명)은 높은 순이동률(2.3%)을 기록하며 행정 중심지로서의 정주 매력이 재차 입증됐고, 인천과 대전도 각각 2.0%, 1.0%의 순이동률을 나타내며 주거 이전 수요가 활발했다. 반면, 울산·제주 등은 전출이 전입보다 월등히 많아 지속적인 인구 유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 통계는 읍면동 간 전입신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계절적 요인과 설 연휴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2월의 이동 증가세는 향후 인구 흐름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통계청은 지역 간 순이동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인구분산 및 지역균형발전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