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분석 결과, 8월 체류인구가 287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등록인구의 약 5.9배에 달하며, 체류인구의 소비활동은 해당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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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출처=통계청 |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민관 데이터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89곳의 2024년 3분기 생활인구를 분석한 결과를 3월 27일 발표했다. 해당 분기 중 가장 많은 생활인구가 기록된 시점은 8월로, 총 3,362천 명이 해당 지역을 방문했으며, 이 중 체류인구는 2,872천 명에 달했다.
이는 등록인구(489천 명)의 5.9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6월 대비 약 514천 명이 증가한 수치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특수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관광형 체류인구는 타 시도 또는 비인접 시도에서 유입된 비중이 높았고, 월 단위로는 8월에 급증한 반면, 통근·통학형 체류인구는 8월과 9월에 연속적으로 감소해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체류인구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8월 기준 119천 원으로, 전체 카드 사용액의 49.7%를 차지했다. 이는 체류인구가 지역 상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매우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 성별과 연령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연령이 높을수록 소비액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 소매업 외에도 강원권은 문화·여가 및 숙박업, 광역지역은 보건의료 분야의 카드 사용 비중이 두드러졌다.
등록인구 중 내국인은 매월 감소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소폭 증가했다.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이동성이 낮고 평균 카드 사용금액도 적었으며, 필수 생필품 위주로 소비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의 체류일수(평균 4일)와 체류시간(일당 14시간)은 내국인보다 길어 체류의 질적인 측면에서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양양군, 고성군, 가평군 등은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4~28배를 넘는 등 대표적인 관광형 유입지역으로 부상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생활인구 통계를 통해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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