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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 홍콩의 밤...피크트램과 스타페리로 만나는 환상적인 야경

마천루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빛의 캔버스로 변신
한때 여행 제한으로 조용했던 홍콩이 다시 불빛으로 물들고 있다. 올해 2월,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은 8만 2천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홍콩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피크트램과 스타페리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야경이 그 답이 될 것이다.

▲ 홍콩야경 (사진-김수민기자 직접 촬영)

홍콩의 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다. 해가 지면 마천루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서 도시 전체가 거대한 빛의 캔버스로 변신한다. 빅토리아 항을 따라 늘어선 고층 빌딩이 네온사인으로 반짝이고, 바다를 가르는 배들의 불빛이 이 장관을 더욱 극적으로 만든다. 이 야경을 제대로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높은 곳에서 도시를 내려다보거나, 물 위에서 빛을 가까이 마주하는 것이다.

홍콩 야경을 감상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피크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오르는 것이다.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피크트램은 홍콩을 대표하는 명물로,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동안 차창 밖 풍경이 빠르게 변한다. 도시를 올려다보던 시선이 어느 순간 도시를 내려다보는 장면으로 바뀌면서, 점점 더 넓고 화려한 야경이 펼쳐진다. 정상에 도착하면 빅토리아 항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불빛과 함께 끝없이 이어진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층 빌딩 사이로 바다가 반짝이고, 도시는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

야경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스타페리를 타고 바다 위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감상하는 것이다.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마천루들이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빛을 쏘아 올리는 이 쇼는 세계적인 야경 명소로 꼽힌다. 스타페리에 몸을 싣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불빛의 향연은 더욱 특별하다. 수십 개의 건물이 한꺼번에 조명을 밝히고, 레이저가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홍콩의 야경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반짝이는 불빛 아래에서 사람들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거리는 여전히 활기로 가득하다. 마천루가 빛나는 도시의 에너지는 여행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밤이 깊어질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홍콩의 매력, 이곳에서는 밤이 가장 화려한 시간이다.

※ 참조: 홍콩관광청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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