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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곡점, 춘분의 유래와 의미

계절이 전하는 신호, 봄이 더욱 깊이 다가온다
3월20일은 24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인 춘분이다. 춘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지는 날로, 봄이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시기다. 이날을 기점으로 낮이 점점 길어지고 기온도 점차 오르면서 완연한 봄이 시작된다.

▲ 참고 연상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 사진은 실제와 다릅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영하에 가까운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낮부터는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매서운 겨울도 24절기의 하나인 춘분을 이길 수는 없는가 보다.
춘분은 태양이 적도를 정확히 통과하는 순간을 의미하며, 매년 3월 20일 또는 21일에 해당한다. 농경사회에서는 춘분을 중요한 시기로 여겼다.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농사 준비가 시작되었고,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는 시점으로 인식되었다. 이에 따라 “춘분에 보리 씨를 뿌리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도 전해진다.

춘분과 관련된 풍습도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을 세우는 놀이가 전해지는데, 이는 춘분의 균형적 의미와 맞닿아 있다. 또한, 예로부터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풍습도 있었다. 춘분을 맞아 선조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춘분 이후 날씨는 한층 따뜻해지고,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개나리와 진달래가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벚꽃도 개화 시기를 앞둔다. 그러나 일교차가 큰 시기이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봄의 절정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춘분은 자연의 균형과 조화로움을 상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낮이 점점 길어지고 활기가 더해지는 지금, 봄이 선사하는 따스함을 만끽해 보자.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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