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에서 KF-16 전투기가 훈련 중 비정상적으로 폭탄 8발을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탄은 미군이 널리 사용하는 MK-82 범용폭탄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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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연상 이미지 (AI 생성/후가공) - 사진은 실제와 다릅니다. |
MK-82 폭탄은 500파운드(약 227kg)급 범용폭탄으로, 주로 전투기에서 투하되며, 약 87kg의 트리토날(tritonal) 폭약이 충전되어 있다. 폭발 시 깊이 약 3m, 직경 10m의 폭파구를 형성하며, 파편은 최대 1.2km까지 확산될 수 있어 축구장 크기의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번 오폭 피해를 당한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는 마을 전체가 흔들리고 난생 처음들어 보는 강한 폭발음이 있었다고 하는 목격자의 증언으로 폭탄의 강한 위력을 짐작케 한다.
이 폭탄은 다양한 유도 키트를 장착해 정밀 유도폭탄(GBU-12, GBU-38 등)으로도 개조가 가능하다. MK-82는 여러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 기록이 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군이 이라크에 4,500발 이상의 GBU-12 및 MK-82 폭탄을 투하했으며, 이후에도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서 주요 공중 폭격 수단으로 활용됐다. 2015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8,000발을 주문하여 중동 분쟁에서 적극 사용한 사례도 있다.
이번 포천 사고는 MK-82 폭탄의 위력이 민간 지역에서도 얼마나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향후 유사한 사고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