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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베트남으로, 베트남은 태국으로...비용 상승에도 여전히 태국 여행 선호

항공료·숙박비 올랐지만 여전한 인기…“태국이 여전히 최고의 여행지”
태국 여행 비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베트남 관광객은 여전히 태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과 호텔 요금이 인상되고 환율도 불리하게 변했지만, 태국의 관광 매력과 편리한 교통이 여전히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 베트남인의 태국관광 연상 이미지 (구글 이마젠AI 생성)

12일 베트남신문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VnExpress International, 이하 브이엔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태국 여행 비용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2023년 8월에는 하노이-방콕 왕복 항공권이 99달러였지만, 2024년 8월에는 111달러로 인상됐다. 호텔 요금도 4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약 30% 상승했으며, 저가 숙소도 10%가량 올랐다. 환율 또한 2023년 바트당 690710동 수준이었으나, 2024년에는 780동까지 상승해 전반적인 여행 비용이 증가한 상황이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일부 베트남 여행객들은 태국 여행을 재고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태국을 최우선 여행지로 꼽는다. 방콕, 푸켓, 파타야 등 인기 관광지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대중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한 베트남 관광객은 “호치민시에서 다낭이나 푸꾸옥으로 여행하는 비용과 태국 여행 비용이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태국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기 때문에 여전히 태국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외국정보통신부에 의하면, 베트남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약 15% 줄어들고 있으나 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은 최근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태국의 관광 경쟁력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관광객의 태국 방문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도에 베트남을 방문한 총 관광객 수는 1,7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9.5% 증가한 수치로 코리아19 팬데믹 이전의 97.6% 수준이다. 

2024년 베트남 관광 시장의 성장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한 나라는 한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023년 대비 27% 이상 증가한 약 457만 명 가량이 방문했다.

베트남 관광객의 태국여행 선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인들의 베트남 사랑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AI 사용·편집·가공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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